[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오영주와 김현우가 '촌캉스'에서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프렌즈'에서는 '촌캉스'를 떠난 오영주, 서민재, 정재호, 김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충북으로 '촌캉스'를 떠났다. 비가 오는 날씨에 오영주는 "수제비와 파전 만들기"를 제안했다.
오영주는 시골 부엌에서 이것저것 살피며 호기심 많은 모습을 보였다. 오영주는 김현우에게 "삼겹살 먹고, 김치전 파전 먹을 수 있어?"라고 물었다. 김현우가 "못 먹지"라고 말하자 오영주는 "왜? 다 먹으면 안 돼?"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김현우는 "그래 먹자"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를 본 김희철은 "현우 씨가 저렇게 웃어?"라며 "오영주 씨는 남자들이 안 좋아할 수가 없다. 성격, 외모 다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현우와 오영주는 장작 불 지피기에 나섰다. 오영주는 김현우가 비를 맞지 않게 우산을 씌워주며 일일 조수를 자처했다. 김현우는 "넌 나오지 마. 내가 할게"라며 비를 맞는 오영주를 걱정했다. 두 사람은 어색한 듯하지만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서서히 친해져갔다. 김희철은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두 사람의 모습에 빠져들었다.
저녁 식사 도중 서민재는 김현우에게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재호는 "슬리핑 뷰티 아니냐"라고 말했다. '슬리핑 뷰티'는 오영주와 김현우가 서로 좋아했던 곡이다.
오영주는 "나 그 이후로 그 노래 못 듣는다"라고 말했다. 김현우는 "가게에 애들이 그 노래를 계속 틀어 놓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호는 "다음 주에 소개팅을 한다. 누군지는 모른다"라고 말했다. 서민재는 "잘 맞는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 꼭 안 사귀어도 그날 데이트가 기분 좋으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정재호는 '소개팅 공략법'을 물었다. 김현우는 "소개팅을 1번밖에 안 해봤다. 첫 만남에 안전벨트 해주는 건 좀 그렇고 차 문 정도는 열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재호는 "렌즈나 헤어스타일이 바뀌면 '뭔지 모르겠는데 예뻐 보인다'라고 언급해 주는 게 좋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민재는 "한 번 써봐야겠다"라고 마하자 오영주는 "그 사람이랑 사귀는 것까지 생각하고 해야 한다. 아무한테나 하면 그 남자는 오해한다"라고 조언했다.
네 사람의 촌캉스를 지켜본 김희철은 "촌캉스 내내 영주 씨가 현우 씨를 많이 챙겨줬다"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초반만 해도 편안하게 해주는 정도였는데 뒤로 갈수록 영주 씨가 너무 많이 챙겨주는 것 같았다. 아련한 것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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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