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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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1인 기획사에 '자기애' 과다…"직원들 경기 일으켜" (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1.04.21 22:50 / 기사수정 2021.04.21 22:1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가수 황치열이 1인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치열한 가요계에서 살아남은 강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황치열, 박봄, 킴보의 김보아, 고우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오랜 무명끝에 성공한 대기만성형 스타다"라며 황치열을 소개했다. 항상 음원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황치열은 타이틀곡을 고르는 비법으로 "모든 곡은 100번 이상 듣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계속 듣다가 질린 것들은 뺀다. 그러고 남은 타이틀곡 후보에서는 제가 빠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른 사람의 주관성 때문에 객관적이지 못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매일 듣는 노래' 할 때는 저랑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타이틀곡으로 괜찮을까'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많이 사랑해 주셔서 타이틀곡을 선정할 때 나는 무조건 빠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잘못되면 발 빼려고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치열은 앞서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4단계에서 알렉산더에게 패배한 바 있다.  황치열은 "이상하게 저기 앞에만 나가면 백지가 된다. 알고 있던 것들도 나가면 어려워진다"라고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만은 "복수의 칼날을 갈았냐"라고 물었다. 황치열은 "칼을 갈고 왔는데 또 떨린다. 1층에서 꾹 눌렸었는데, 몸이 (압박감을)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지난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황치열은 "무명생활이 길었다 보니 어디에 있든 노래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회사 운영 소감을 밝혔다.

김용만은 "소문에 의하면 직원들이 경기를 일으킨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치열은 "아무도 벽에 제 사진을 안 건다. 예쁜 사진들이 많은데 다 창고에 있다"며 "직접 제가 사진을 걸었다. 그래서 거실에만 10개가 넘는다. 등신대도 놨는데 회사에 직원들이 보고 놀라곤 했다"라고 털어놨다.

자기 관리 비법으로 황치열은 "물을 많이 먹고 씻고 나서 1일 1팩을 한다. 시간이 나면 헬스도 많이 한다"라고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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