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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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결승타' 한화 3연승, 키움 7연패 내몰았다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1.04.21 22:10 / 기사수정 2021.04.21 22:1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질주, 키움 히어로즈를 7연패로 내몰았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팀 간 2차전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7승8패를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7연패에 빠지며 5승11패가 됐다.

키움이 먼저 2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1회초 서건창과 이정후가 연속 볼넷으로 나간 2사 주자 1·2루 상황, 김웅빈의 적시타로 키움이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에는 김혜성 중전안타, 전병우와 송우현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해 2-0을 만들었다.

한화는 키움 선발 요키시를 상대로 매 이닝 출루했으나 5회까지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2회말에는 볼넷 두 개와 안타 두 개가 나왔지만 견제사와 주루사에 발목을 잡혔다. 그러다가 5회에만 4점을 몰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바뀐 투수 김태훈 상대 2사 후 박정현이 중전안타로 출루, 김태훈의 견제 실책에 3루까지 진루해 보크로 홈을 밟으면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하주석이 볼넷 출루했고, 곧바로 나온 힐리의 2루타에 하주석이 들어와 2-2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계속해서 점수를 추가했다. 노시환이 고의4구로 출루하며 계속된 2사 1·2루 상황, 김민하의 중전 적시타, 정진호의 투수 앞 내야안타가 이어지며 힐리와 노시환이 차례로 들어왔다. 점수는 4-2. 키움은 8회초 김범수를 상대로 이지영의 3루타와 이용규의 적시타를 엮어 3-4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한화 선발 김민우는 5이닝 동안 7사사구를 기록했으나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나온 윤대경과 김범수가 홀드를, 정우람이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3안타로 돋보였다. 반면 키움은 요키시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올라온 김태훈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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