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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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경쟁작 韓 '오페라', 타임지 선정 '반드시 봐야할 후보작'

기사입력 2021.04.21 10:2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으로 오스카 경쟁 중인 에릭 오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신작 ‘오페라 (OPERA)’가 미국 타임지에서 ‘반드시 봐야 할 오스카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타임지는 93회 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반드시 봐야 할 오스카 후보작’이라는 특집 기사로 직접 선정한 추천작들을 8작품 선정했고, 그중에 한국의 ‘오페라’도 포함되었다.

타임지는 ‘오페라’를 추천하는 기사에서 “(이 작품을) 세번이나 보았고, 최소한 한 번은 더 다시 봐야할 것 같다.(three times, and I may have to go back for a fourth viewing, at least.)”라고 치켜세우며, “내가 이 작품을 다섯 번째 보면 내가 이 작품에 중독되었다고 여길건가?(Would you call it obsessive to watch one short five times?)”라고 유머있게 마무리했다.


타임지는 ‘오페라’가 ‘히로니뮈스 보스’의 회화만큼 격렬하고, 스위스 시계처럼 정교하다.(that’s as wild as a Hieronymus Bosch painting and as meticulously crafted as a Swiss clock)’며 극찬했다.

이미 ‘오페라’는 ‘픽사’, ‘디즈니’, ‘블리자드’, ‘시네사이트’, ‘드림웍스’ 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에서 열린 특별상영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뉴욕타임즈’, ‘LA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해럴드’ 등 미국 주요 일간지를 비롯하여, ‘버라이어티(Veriety)’,’인디와이어(IndieWire)’,’헐리웃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등 세계적 매체들에서 끊임없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페라’는 지난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하여 수많은 영화제들에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2020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오스카 경쟁 기간동안 슬램댄스 영화제, SXSW, 미국 글래스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연달아 수상 소식을 전하며 수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오페라’는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타임지, BANA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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