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색깔과 퍼포먼스로 가요계 컴백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피원하모니(기호·테오·지웅·인탁·소울·종섭) 두 번째 미니 앨범 '디스하모니 : 브레이크 아웃(DISHARMONY : BREAK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피원하모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멤버 전원 2000년대생이라는 젊은 에너지와 패기를 앞세워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6개월 만에 돌아온 피원하모니는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노련하고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두 번째 컴백 활동을 나서는 만큼 실력적으로 보다 성장한 면모를 과시했다. 피원하모니는 "이전보다 노하우도 생기는 것 같고 실력이 는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활동 때는 무대에서 긴장한 모습도 보이고 미숙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활동에서 그런 모습들을 보완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겁나니(Scared)'는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전하는 용기의 메시지를 담았다.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용기를 복돋아주기도 한다. 특히 이들은 노래에 맞춰 역동적이면서 파워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미식축구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피원하모니가 미식축구 퍼포먼스를 선택한 이유는 "도전 정신"이라고 했다. 종섭은 "미식축구 자체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달려들어 터치다운하는 방식인데 '겁나니'의 메시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멋있다고 느껴져서 미식축구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컴백 활동에 맞춰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이들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선배 그룹 SF9를 향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피원하모니는 "SF9 선배님들이 너무 멋있고 따라하고 싶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인탁은 "SF9 선배님들이 출연하는 '킹덤' 무대를 보면서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태양 선배님이 다리 찢기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하기도 했다. 언제나 SF9 선배님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소울은 이어 "SF9 선배님들은 키도 크고 잘생겼고 섹시함이 있다. 따라하고 싶은데 섹시함을 못 따라하겠다. SF9 선배님들만의 색깔이 있어서 너무 멋있다"고 덧붙여 칭찬했다.
또 기호는 "SF9 선배님들과 연습실에서 자주 마주친다. 그럴 때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저희도 응원하고 있다"면서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는 다른 그룹들을 선의의 경쟁자로 생각하기 보다 가요계 동료라는 생각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피원하모니 멤버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 매 앨범마다 실리고 있다. 저희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지 않나 싶다"면서 이들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꼽기도 했다.
끝으로 피원하모니는 신인상을 올해 목표라고 밝히면서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 노래가 알려졌으면 좋겠다. 저희의 팀 색깔과 강점도 업그레이드돼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피원하모니 두 번째 미니 앨범 '디스하모니 : 브레이크 아웃)'은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