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영탁이 김희재의 첫 정식 데뷔곡 뮤비 촬영장을 찾아 응원을 전했다.
지난 17일 영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탁의 불쑥TV'에 '아니 글쎄 우리 동생이… 아 우선 따라따라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영탁은 프로듀서로 참여한 김희재의 '따라따라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찾았다. 앞서 영탁은 촬영장에 직접 커피차를 보내며 김희재와 우정을 자랑했다. 김희재는 촬영장에 온 영탁을 끌어안으며 반가워했다.
영탁은 "바지가 터지면 노래가 터진다더라"라며 촬영 전날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녹화 중에 바지가 터진 김희재를 응원했다. 영탁은 "이찬원도 바지 터지고 광고 터졌다. 나는 '미스터트롯' 전에 바지가 터졌다"라며 신빙성을 높였다.
생애 첫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김희재에 영탁은 "얼마나 설렐까"라며 처음으로 출연했던 뮤직비디오를 떠올렸다. 김희재에게 '따라따라와' 곡을 준 영탁은 "괜히 내 새끼 같다. 내가 노래를 준 가수들이 그랬다. 심지어 재근이 형도 내 자식 같았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김희재에게 직접 가사를 써보라고 권했던 영탁은 "일부러 써보라고 그랬다"라며 감탄했다. 영탁은 김희재가 '트렌디 트롯'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며 "희재가 곧 장르다"라며 웃었다.
영탁은 마지막 후렴으로 들어가기 전 바이올린 협주를 가장 많이 신경썼다며 추천했다. 또 "저런 거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혹여나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다고 해서 괜히 그럴까봐. 멀리 보고 가야 한다. 응원하는 사람이 99%고 1%의 악플러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제껴야 된다"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촬영 쉬는 시간 김희재와 커피차로 나온 영탁은 "뭘 입혀놔도 잘 어울린다. 화려한 걸 입혀놔도 얘가 입으면 안 화려해 보인다. 천상 연예인"이라고 격려했다. 처음으로 커피차를 받아본 김희재는 "형이 이거 보내줘서 모두가 행복해졌다"며 고마워했다.
김희재가 "나 너무 잘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자 영탁은 "미쳤다. 너 정도면 거만해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촬영장을 떠나며 영탁은 "끝나고 연락해라. 안 자고 있겠다"라며 동생을 챙겼다.
한편, 영탁이 참여한 김희재의 정식 데뷔곡 '따라따라와'는 지난 14일 발매됐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