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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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판결나오면 알려드리겠다"…여론조작설 정면 돌파 [종합]

기사입력 2021.04.19 18:50 / 기사수정 2021.04.19 18:1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탤런트 함소원이 여론조작설 의혹이 제기된 뒤 즉각 SNS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또한 그는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 SNS 추가 입장 등을 공개하며 의혹에 직접 입을 열고 적극 대응 중이다.

19일 디스패치는 함소원이 소수 정예 팬들로 구성된 단톡방에서 항의하기, 전화하기, 신고하기 등을 요청,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함소원은 해당 단톡방에서 자신을 비판한 기자에게 항의 메일을 요청하거나, 자신이 하차한 홈쇼핑 출연 문제에 억울함을 호소해 팬들이 고객센터에 항의를 하게 했다. 또한 함소원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도 순수성이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 후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에 "(캡처 이미지 속) 이분들은 지난 5개월 동안 저를 스토킹했으며 고소 중에도 디스패치에, 방송국에 가짜 인터뷰로 저를 괴롭혔다. 어제는 마지막 저를 탈탈 털어주겠다고 또 무서운 경고를 보내더니 디스패치가 (기사를) 썼다"며 반박했다.

또한 그는 "디엠(DM)으로 '너를 끝내주겠다, 손모가지를 걸고 너 끝이다'라고 처음 들어보는 협박을 매일 들었다. 저는 연예인이니 여기서도 제가 잘못한 것이 될 것 같다. 허위 사실을 기사로, 방송으로 내지 말아달라. 확인하고 내달라. 부탁드린다"는 호소를 하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함소원은 "유치한 중학생들 같아서 이런 거 안 올려드리려 했다"는 글을 게재, SNS에 여러 증거를 제시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함소원은 "법정에서 밝히고 판결나오면 다 알려드리겠다"며 "추측성이나 한쪽의 인터뷰만 받으시고 기사나 방송은 자제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살다보면 누명도 쓰고 억울한 일도 겪고 사는 것"이라며 "이 시기 그냥 겪겠다. 이왕 먹는 욕 더 먹고 밝혀지면 그때 다시 사랑해 달라"는 글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함소원이 증거로 공개한 사진에는 '너랑 함소원 청원 지시한 거 월요일 기사 뜰 거야', '내가 인터뷰 제대로 해드릴게', '아주 탈탈 털립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캡처가 담겼다. 또한 자신과 가족을 언급하며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DM과 함소원의 팬클럽 회장이 "팬분이 자발적으로 청원을 올렸고, 청원 동의와 항의 메일을 부탁드렸는데 함소원 씨가 저희에게 지시한 것처럼 기사가 나와서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한 내용이 담긴 캡처 또한 공개했다.

함소원은 여러 증거를 제시하며 논란에 반박하고 있는 상황. 또한 여러 매체와 전화 통화를 하며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제가 그들에게 자꾸 반박하는 게 유치하고, 또 대중도 피로할까봐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현재 고소를 진행 중이다.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한 바. 함소원이 법원의 판결을 통해 깨끗하게 의혹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함소원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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