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이 부전자전 면모를 자랑했다.
김동영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스타킴'에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을 때 보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동영은 "환절기에 비염이 있어서 코맹맹이 상태다. 양해 부탁드린다. 어떤 콘텐츠를 찍어야 될지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은 무작정 카메라를 켰다. 코로나19 때문에 제약이 있지만 찍어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동영은 아메리카노 한 잔을 산 후 자신의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이어 "저는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자전거를 많이 탔던 것 같다. 원래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달리는 기분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며 자전거를 공개했다.
그는 "10년 정도 된 자전거다. 사이클 국가대표 감독님이 저희 부모님께 선물을 하셨는데 부모님이 타지 않으셔서 제가 타기 시작했다"고 자전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김동영은 아버지 김학래에게 전화를 걸어 "뭐 하나 물어볼 게 있다. 뭔가 해야 되는데 생각이 안 나거나 아이디어가 없을 때 어떻게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김학래는 "생각은 이어가되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봐야 한다. 생각이 안 나면 평상시대로 가라. 그걸 또 담아라"라고 답했다. 이에 김동영은 "저랑 비슷하다. 역시 부전자전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에 이어 임미숙은 "멍 때려야지 뭐 어떡하냐. 걸으면서 자연을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좋더라"라며 "생각하지 말고 머리를 쉬게 해줘라"라고 쿨한 답변을 건넸다.
부모님의 조언을 들은 김동영은 사무실을 청소하는가 하면, 구독자가 선물로 보내준 외제차 장난감을 언박싱했다. 또 아무 생각 없이 피자 부페에 가서 점심을 먹은 후 자전거를 수리하고 공원을 걸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사무실에 도착한 김동영은 "할 게 없을 땐 편집을 하면 시간이 빨리 간다. 저도 밥만 먹고 들어오면 죽겠다"고 편집을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영은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그냥 하셔라. 저도 많은 것들을 도전해보려고 한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저는 그냥 현재를 즐겼으면 좋겠다. 힘든 시국에 조금 더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미스타킴' 캡처 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