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으로 오스카 경쟁 중인 에릭 오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신작 '오페라 (OPERA)'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글래스 애니메이션 영화제(GLAS Animation Festival) 경쟁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로써 에릭오의 '오페라'는 오스카 경쟁 기간동안 슬램댄스 영화제 특별상과 SXSW 관객상 수상을 확정지은데 이어 이번 수상 소식까지 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에릭오의 단편 신작 '오페라'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 오스카 수상 경쟁 중이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의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이자,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이미 '오페라'는 픽사, 디즈니, 블리자드, 시네사이트, 드림웍스 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에서 열린 특별상영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뉴욕타임즈와 LA타임즈를 비롯한 현지 유명 매체들에서 끊임없는 찬사를 얻고 있다.
'오페라'는 지난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해 수많은 영화제들에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2020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오페라'는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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