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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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여론전? 유치해 대응 안했다…판결 기다려 달라"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1.04.19 14:30 / 기사수정 2021.04.19 14:2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탤런트 함소원이 자신이 팬들과 여론전을 펼쳤다는 의혹에 반박하며, 판결을 기다려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함소원은 1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제가 팬들과 여론전을 펼쳤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함소원은 해당 내용을 제보하고 방송국과 가짜 인터뷰를 한 이가 포털사이트 TV조선 '아내의 맛' 실시간 톡방에서 활동 중인 인물이라고 했다. 함소원에 따르면 그들은 '아내의 맛' 톡방에서 지속적으로 함소원을 비판해왔다. 그는 "증거를 수집하고 있었다"며 고소를 진행 중인 상황임을 덧붙였다.

함소원은 "저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박이나 해명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을 언급하면서 괴롭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와 관련한 증거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제가 그들에게 자꾸 반박하는 게 유치하고, 또 대중도 피로할까봐 대응을 하지 않았다. 전 생산적인 일에만 힘을 쓰는 사람이다"며 "현재 고소를 진행 중이다.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함소원이 소수 정예 팬들로 구성된 단톡방에서 항의하기, 전화하기, 신고하기 등을 요청,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함소원은 단톡방 구성원들에게 자신을 비판한 매체의 기자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달라 부탁하고, 홈쇼핑 고객센터에 항의를 요청했다.

해당 보도 이후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에 악플러의 메시지와 '아내의 맛' 톡 게시판의 캡처를 게재하며 즉각 보도 내용에 반박했다. 함소원은 "(캡처 이미지 속) 이분들은 지난 5개월 동안 저를 스토킹했으며 고소 중에도 디스패치에, 방송국에 가짜 인터뷰로 저를 괴롭혔다. 어제는 마지막 저를 탈탈 털어주겠다고 또 무서운 경고를 보내더니 디스패치가 (기사를) 썼다"며 "디엠(DM)으로 '너를 끝내주겠다, 손모가지를 걸고 너 끝이다'라고 처음 들어보는 협박을 매일 들었다. 저는 연예인이니 여기서도 제가 잘못한 것이 될 것 같다. 허위 사실을 기사로, 방송으로 내지 말아달라. 확인하고 내달라. 부탁드린다"는 글을 적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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