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나인우가 역사에 기록된 아단성 전투에 나선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삼국사기 기록된 평강(김소현 분) 공주와 온달(나인우) 장군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덧붙인 퓨전 사극 로맨스 작품이다.
'달이 뜨는 강'은 평강과 온달의 결혼부터 북주와의 전쟁까지, 삼국사기 속 기록들이 드라마 전개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호평을 받았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긴 지금, 온달의 마지막 전투로 알려진 아단성 전투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9일 '달이 뜨는 강' 측은 아단성 전투에 출정하는 평강과 온달의 스틸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갑옷을 갖춰 입고 전쟁에 나가는 평강과 온달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뭇 심각한 두 사람의 표정이 이번 전투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말하고 있어 이들이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어 온달이 궁을 떠난 뒤에도 평강의 곁을 지켜 여러 차례 전쟁에 나갔던 친구 타라진(김희정)과 사풍개(김동영)도 포착됐다. 오랜만에 전장에서 다시 뭉친 평강, 온달, 타라진, 사풍개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그런가 하면 온달이 전쟁에 다시 나오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사씨부인(황영희)의 죽음 이후 산속에서 칩거 생활을 했던 온달은 평강의 방문에도 더 깊이 숨을 생각을 했었다. 평강 역시 그런 온달의 마음을 알고 영양왕(권화운)의 전쟁에 출정시키라는 명령에도 온달을 절대 전쟁에 부르지 않으려 했다.
과연 평강과 온달이 다시 함께 전쟁에 나선 이유는 무엇인지, 역사 속 아단성 전투를 '달이 뜨는 강'이 어떻게 재해석하고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달이 뜨는 강'은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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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