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김장훈이 장애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책상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
김장훈은 최근 부산사무가구와 협약식을 맺고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수원, 인천 등 5개 도시에서 1차로 총 100여 명의 장애 아동들을 위해 약 5000만 원 상당의 맞춤 책상 및 의자를 기부하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번 맞춤형 책상을 받게 될 아동은 평소 가구를 운반하기 힘든 산동네 거주자 위주로 우선 선발됐다. 김장훈의 책상 나눔 전국투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2차, 3차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기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김장훈이 직접 장애 아동들을 찾아가 아이의 체형에 맞는 책상과 의자를 특수 제작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장훈은 제작은 물론, 배송과 설치까지 전 단계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그간 체형에 맞는 책상이 없어서 불편했던 장애 아동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해당 아동들은 맞춤형으로 특수 제작되는 책상에서 업그레이드된 학업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장훈은 지난 24년 간 꾸준히 장애인을 위한 행사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2019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김장훈은 올해도 오는 22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후 4시부터 장애인문화예술단과 함께 소통 콘서트를 개최한다. '같이의 가치, 김장훈과 함께'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며 어우러지는 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예술가들과 김장훈이 함께 만드는 무대는 강서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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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