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집사부일체'가 김종국과 함께 LA투어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은 사부를 만나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버스 내부는 기내처럼 꾸며져 있었고, 멤버들은 오랜만에 여행 기분을 만끽했다. 특히 그들은 이날 만나게 될 사부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 순간, 버스 안에 함께 있던 사부가 마이크를 쥐고 기내 방송을 했다. 이어 그는 "한 사부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이라고 노래를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인공은 바로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을 발견한 멤버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워했다.
김종국은 2020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으로,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가수로서 가요대상을 석권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종국은 멤버들에게 목적지가 LA라고 말했고, 하지만 멤버들은 영혼 없는 리액션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LA에 자주 간다.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라면서 "여행을 못 가 답답한 시청자 분들을 위해 대리만족을 시켜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종국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파주 영어마을이었다. 차은우는 "LA에서 이름은 김종국 그대로 하시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JK다"라고 답했다.
이승기는 "빈센트다. 이름을 말하면 모두 웃는다. 3년째 이해를 못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중학생 때 선교사 님이 빈센트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입국 심사에 앞서 김종국은 용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각 용돈에는 등수가 매겨져 있었는데, 김종국은 자신을 기분 좋게 하는 멤버에게 차등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온갖 영어를 활용해 김종국을 추켜세웠다.
김종국이 선택한 1등은 차은우였다. 2등은 김동현, 3등은 신성록, 4등은 이승기, 5등은 양세형이었다. 이들은 용돈을 지급받은 뒤 실제 공항으로 꾸며진 내부로 들어가 입국심사를 기다렸다.
가장 먼저 입국심사를 받은 사람은 김동현이다. 김동현은 입국심사관으로부터 14.95달러의 티켓값을 지불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김동현은 얼마인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30초 안에 티켓값을 지불하지 못해 공기를 맞았다.
이어 양세형은 돈 계산을 하지 못하고, 용돈 봉투를 모두 올렸다. 입국심사관은 양세형에게 직접 꺼내라고 했지만, 양세형은 "팁"이라고 했다. 또 양세형은 "비트코인이 있다"며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사히 LA에 도착한 김종국과 멤버들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국은 "어릴 때부터 영어를 조금씩 했다. 본격적인 영어공부는 서른 즈음"이라면서 "어머니와 함께 다닌다. 어머니도 운동을 좋아하셔서 골프연습장에 내려드리고, 나는 헬스장으로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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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