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아이폰 사용자들의 모바일 인터넷 접속률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즈스프링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웹사이트 접속자의 11월 통계자료를 발표한 결과 아이폰 사용자들이 전체의 56%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11월 말 기준 국내 스마트폰 보급수는 약 680만대로 그중 삼성전자의 옴니아2와 갤럭시 시리즈가 약 300만대로 전체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나 인터넷 이용률은 11월 기준 약 18%를 보이며 다소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국내 보급된 아이폰 시리즈는 약 160만대로 삼성전자 제품군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지만 인터넷 이용률은 11월 기준 약56%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월 1.5%가량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를 차지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한 웹사이트 접속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기기의 종류를 알 수 없이 OS가 안드로이드인 경우만을 카운트한 순위인데 여기에 포함되는 경우는 PC나 다른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설치한 경우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PC에 설치가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작동한다는 것이 밝혀지자 PC에 안드로이드 OS를 설치하는 사용자 숫자가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이폰의 열풍에 비해 아이패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2.79%를 차지하며 5위의 순위를 기록했던 아이패드의 인터넷 이용률은 11월 1.84%로 9월 대비 약 1%가량 하락하며 8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스마트폰 인터넷 접속순위 ⓒ 비즈스프링]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