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장동민이 단독주택에 살다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쩐당포'에는 개그맨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동민은 강원도에 위치한 자신의 단독주택을 공개했다. 150평대인 이 단독주택에는 스크린 골프장, 캠핑장, 대형 텃밭이 있다고. 그는 "제가 워낙 어렸을 때부터 가진 게 없다 보니 부모님이 미안하게 생각하는 게 느꼈다. 너무 열심히 사는데 판잣집에 살고 이러니까 큰 집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게 꿈이었다"고 단독주택에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단독주택으로 이사한 장동민은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한 시민이 장동민의 집과 차에 돌멩이를 던진 것. 장동민은 "진짜 마음 고생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제 해결이 됐냐"는 질문에는 "최대한 대비를 해놨다. CCTV도 있고 방범용품도 집에 많이 구비를 해놨다"며 "수천만원의 피해가 났는데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상대방이 보상 능력도 없고. 강력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법적 절차를 했다"는 말로 금전적으로도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장동민은 개그맨 데뷔 후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장 수입이 좋았을 때 한달에 얼마를 벌었던 걸까. 그는 "3억 넘게. 방송으로 제일 많이 들어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렇게 돈을 모은 장동민은 재테크에도 능했다. 주식 투자를 해 1200%의 수익을 얻었다는 것. 하지만 그는 "지금은 제가 다 정리를 했다.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그닥 그렇게 기쁘거나 즐겁거나 그렇진 않았다"며 주식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주식 팁도 공개했다. "아무리 늦어도 7시반에는 일어나야 아침 9시~10 사이에만 하고 접는 스타일"이라는 그는 "전날 뉴스를 보는 게 중요하다. 그것도 눈치가 좀 있어야 하는 거다. 그런 다음에 거래량도 본다. 거래량이 없으면 단타를 치고 빠질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연애하는 기분이다. 연애하다 헤어지면 다시 연락을 안 한다. 그 성향이 여기에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주식을 팔고 상한가가 됐어도 아쉬워하지 않고 '잘됐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안 하면 단타를 못 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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