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아스날과 마르틴 외데고르의 인연은 이번 시즌까지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레알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살생부' 명단을 보도했다. 음바페(PSG)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 마련 목적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이적 불가 명단도 함께 보도했다. 여기에 포함된 선수들은 음바페 그리고 엘링 홀란드와 함께 레알을 꾸려나갈 선수들로 풀이된다.
이적 불가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외데고르, 로드리고(호드리구 고에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총 4명이다.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해야 하지만 이 4명을 제외한 고액 주급자들을 처리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외데고르의 완전 영입을 원하던 아스날 입장에서는 불행한 소식이다. 아스날은 외데고르를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레알로부터 임대해 왔다.
외데고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13경기 출전해 아스날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FotMob에 따르면, 외데고르는 아스날에서 92%의 패스 성공률과 73%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런 외데고르의 능력에 감탄하며 완전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스날은 여름이적시장이 열리기 전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의 살생부 명단엔 가레스 베일, 이스코,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마리아노 디아즈 그리고 루카 요비치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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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