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대박부동산' 장나라가 카리스마 있는 퇴마사 홍지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장나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퇴마사 홍지아를 선보이며 확실하게 존재감을 알렸다.
15일 방송된 '대박부동산' 2회에서 홍지아의 엄마 영혼을 보낼 수 있는 영매를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퇴마가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홍지아는 퇴마 도중 원귀의 기억 일부가 오인범(정용화)에게 간 것과 저체온증이던 자신의 체온까지 올려준 것을 보고 오인범이 특별한 영매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오인범은 다신 보지 말자는 말을 남기고 떠나 종적을 감춘다.
이에 홍지아는 원귀의 기억이 들어가면 원귀의 습성이 남는 것을 떠올려 오인범에게 빙의됐던 원귀의 본가로 향한다. 원귀의 아버지를 만난 홍지아는 "최근 이상한 사람이 찾아와 아들이 하던 행동을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지만, 자기 아들에게 돈을 빌려줬냐며 부모를 두고 떠난 아들을 원망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더 질문을 건네지 못한 홍지아는 원귀 집 근처에서 오인범을 발견해 쫓아가지만 놓치고 만다.
그러던 중 부유령의 흔적을 따라 브리티움 미술관으로 향하던 홍지아는 오인범과 우연히 재회한다. 순간 부유령이 오인범을 덮치자 홍지아는 오인범 발밑에 소금탄을 쏜 후 부유령의 얼굴을 탐색한다. 이때 홍지아를 향해 액자 안내판이 떨어지자 오인범은 홍지아를 잡고 옆으로 굴러 피한다. 홍지아는 오인범으로 인해 완전히 체온이 돌아온 자신의 얼굴을 만지며 놀라워한다.
이후 홍지아는 오인범에게 "작업 한 번 같이하자"고 제안해 함께 대박부동산으로 간다. 홍지아는 오인범으로 인해 새파랗게 변하는 소금과 멀쩡하게 2층까지 올라간 오인범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엄마 홍미진(백은혜)의 원혼을 부르고 퇴마를 진행하지만 빙의에 실패하고 사라져버린다. 처음 겪는 원혼의 반응에 당황하지만 이내 그 자리에 쓰러진 오인범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였고, 깨어난 오인범에게 “미안해. 너라면 될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욱이 어릴 적 기억으로 혼란을 느끼던 오인범이 “이 특별한 영매랑 동업합시다”라고 역 제안하자, 당황한 표정을 내비쳐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장나라는 날카로운 카리스마 눈빛과 흠잡을 데 없는 액션으로 매 순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홍지아를 그려냈다. 특히 오인범과 퇴마에 실패한 후 실망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대박부동산’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