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수미산장' 김민종이 현재 썸을 타고 있는 여성이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수미산장'에는 가수 겸 배우 김민종과 배우 윤다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종은 깜짝 놀랄 비밀을 하나 밝혔다. 김민종은 윤다훈, 하니, 정은지와 막간을 이용해 진실게임을 하던 중 "요즘 썸타는 사람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썸을 탄지는 얼마 안 됐다"고 덧붙였다.
김민종의 솔직한 고백에 하니와 정은지는 더이상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누군지는 궁금해하지 않겠다"면서 오빠 꼭 잘 되세요"라고 응원해 웃음을 줬다.
김민종은 썸을 타고 있는 여성에 대해 "쌍방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 제가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한 뒤 "연예인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하기도 했다.
김민종의 절친 윤다훈은 "제 주변에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민종이 한 명이이랑 바꾸자고 물어보면 절대 안 바꾼다고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윤다훈은 "사람들이 김민종을 보면 전형적인 '청담동 스타일'일 것이라고 오해를 한다. 그런데 완전 헛똑똑이"라면서 김민종의 반전 매력도 언급했다.
그리고 김민종의 또다른 절친인 배우 손지창은 아쉽지만 전화통화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손지창은 "김민종은 형 같은 동생"이라고 말하며 "아마 민종이만큼 착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항상 위로가 되는 친구"라고 말해 김민종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이자 주당인 김민종이 '절주'를 결심하게 된 이유도 전했다. 그는 "아버님이 72세에 폐암으로 돌아가셨다. 생전에 술과 담배를 많이 하셨다. 그래서 저도 술은 마실만큼 마셨고, 주변사람들과도 많이 즐겼으니까 이제는 내 몸을 생각하자는 생각에 절주를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수미산장' 멤버들은 "그럼 평소 술을 마시던 시간에는 뭘 하느냐"고 궁금해했고, 이에 김민종은 "혼술(혼자서 마시는 술)을 한다"고 답해 의아하게 만들었다. 김민종은 "사람들과 술을 마시면 저는 소주 반병만 마시고 싶어도, 기본으로 소주 3병은 마시게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수미산장' 멤버들은 "그게 뭐냐"고 황당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