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강렬한 무대로 '킹덤' 1차 경연 2위를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여섯 그룹의 1차 경연 무대가 공개됐다.
대면식 1등으로 순서 선택권이 있던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을 4번째 순서로, 에이티즈와 SF9을 뒤 순서로 줬다. 스트레이 키즈는 "우리가 더 잘하면 된다"라며 자신들을 에이티즈보다 앞 순서로 정했다.
스트레이 키즈 승민은 "모든 분들이 1등이라는 순위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실 것 같다"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창빈은 "너무 기뻤는데 그게 한순간 끝나버리고 바로 1차 경연 생각밖에 안 났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1차 경연을 위해 소속사 JYP 직원들과 함께 콘셉트 회의를 했다. 창빈은 "회사에서는 저희 멤버들 의견을 가장 중요시한다. 저희가 아이디어를 내면 더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다"라고 회사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리더 방찬은 '神메뉴'와 '부작용'을 매시업해 스트레이 키즈만 할 수 있는 곡으로 편곡했다. 방찬은 두 곡의 확실한 주제 연결 포인트를 찾았다.
필릭스는 "악마, 'EVIL'이라는 단어를 반대로 바꾸면 'LIVE'으로 된다"라고 의견을 냈다. 창빈은 "'부작용'이 악마에게 지배를 당하는 느낌이면, '神메뉴'에서 그걸 이겨낸 걸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단체 안무와 개인 파트를 연급을 위해 모인 멤버들에 창빈은 "퍼포먼스보다 연기에 포커스를 맞춰본 게 처음이라 힘들었다"라며 "자신 있을 때까지 연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작용'의 광기 어린 웃음 연기가 잘 되지 않아 막막해진 스트레이 키즈에게 2PM 우영이 조력자로 나섰다. 스트레이 키즈의 안무 영상을 본 우영은 "이걸 누가 이기냐"라며 스트레이 키즈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스트레이 키즈는 종 오브제를 사용해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꾸몄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댄서들과 호흡이 돋보이는 스토리 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준비할 때 진짜 힘든데 하면 너무 재밌다"라며 '킹덤'의 매력에 빠졌다. 방찬은 "순위 상관없고 너무 행복하게 놀다 왔다"라며 스스로의 무대를 만족했다.
2위를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는 "경연을 시작하기 전에는 1위를 할 자신이 있었다. 다른 무대를 보면서 상위권 안에만 들어도 감사했다"라며 "앞으로 2차 경연 열심히 준비해서 1등을 뺏고 싶다"라며 긍정적으로 순위를 받아들였다.
한편, 이날 공개된 순위는 전문가 평가와 자체 평가만 합산된 점수다. 15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평가와 동영상 조회수 점수가 합산돼 1차 경연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전문가 평가와 자체 평가 결과 1위 에이티즈, 2위 스트레이 키즈, 3위 더보이즈, 4위 비투비, 5위 아이콘, 6위 SF9이 이름을 올렸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