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장태유 PD가 배우 서예지와의 과거 연인설을 즉각 반박했다. 배우 김정현의 열애설에서 시작된 각종 구설이 3년 전 일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모자라, "일면식도 없다"는 PD가 염문설을 해명하게 만들었다. 김정현에서 시작됐지만 김정현은 쏙 빠진채 새로운 논란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태유 PD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여백 이종원 변호사는 14일 공식 자료를 통해 "장태유 PD는 서예지 씨와 그 어떠한 친분관계가 없음은 물론 서로 일면식도 전혀 없다"고 밝히며,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장태유 PD와 서예지의 염문설은 앞서 배우 김정현과 서예지가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서예지에 관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갑작스럽게 제기됐다. 과거 잡지에 실린 이니셜 기사가 재조명되면서 서예지가 유명 PD와 교제했으며, 해당 PD가 장태유 PD라는 루머가 퍼진 것. 이에 장태유 PD는 즉각 반박하며 선을 그었다.
서예지와 일면식도 없는 PD까지 소환되기까지, 사건의 시발점은 김정현이었다. 지난 8일 김정현과 tvN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했던 서지혜와의 열애설이 보도됐고, 이 과정에서 김정현이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서지혜에게 조언을 구한 것이라는 입장이 나왔고, 현 소속사는 다른 입장을 내놨다.
김정현의 현 소속사는 지난 2018년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후 11개월의 공백기를 가졌다며 계약 연장을 주장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김정현의 '시간' 출연 당시 태도 논란과 하차 이유가 재조명됐다. 이후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의 당시 태도의 배경에 당시 여자친구였던 서예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화살은 서예지에게 향했다. 서예지는 김정현과 관련된 논란 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에 13일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그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서예지가 각종 의혹에 입장을 밝히며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정현은 여전히 침묵을 유지 중이다. 모든 논란을 키운 채 자신만 쏙 빠져버린 김정현이 과연 언제쯤 모든 논란에 입을 열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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