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리알 토마스 기자가 '억울한' 손흥민을 옹호했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맨유의 스콧 맥토미니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고, 에딘손 카바니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맥토미니의 반칙이 선언됐고, 카바니의 득점은 취소됐다.
판정을 두고 현지 전문가들과 팬들의 뜨거운 논쟁이 오가던 중,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리알 토마스가 13일 자신의 생각을 SNS에 게시했다.
"손흥민에 대한 맥토미니의 가격 장면은 명백한 반칙이다. 맥토미니는 부주의했고 규칙에 따라 프리킥이 주어졌어야 하는 장면이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로이 킨,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등 과거 선수로 활약했던 인물들은 맥토미니의 행위가 반칙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유명 축구 기자와 일부 전문가들은 맥토미니의 행위가 경고가 주어질 수도 있었던 명백한 파울이라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손흥민이 심판을 속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쓰러졌다고 생각하는 일부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SNS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남기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우리 선수 중 한 선수가 경기 이후 끔찍한 인종차별을 당하고있다"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함께 사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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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