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칭찬에 인색하기로 유명한 모예스 감독이 제시 린가드를 극찬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시티전 직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칭찬에 아주 인색한 사람이다. 하지만 린가드의 폼은 정말 놀랍다"며 "린가드에게 직접 자신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줬다"고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우리는 린가드의 득점에 놀랐다. 우리는 항상 그가 창조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의 골은 우리에게 또 다른 무언가를 느끼게 했다."고 덧붙였다.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처진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제시 린가드는 전반전에만 두 골을 득점했다. 29분 쿠팔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놀라운 선제골을 뽑아낸 뒤 잠시 후 44분, 역습과정에서 제라드 보웬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린가드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자신감과 경기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이 살아있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자신의 경기 감각에 대해 이야기했다.
BBC에 따르면, 린가드는 웨스트햄 이적 후 같은 기간 동안 유럽 5대리그에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17득점), 인터 밀란의 로멜루 루카쿠(13득점), 아틀란타의 루이스 무리엘, 비야레알의 제라드 모레노(모두 12득점)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중이다.
BBC 스포츠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웨스트햄이 린가드와 이번 여름, 완전 이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전 인터뷰에서 린가드를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시킨다고 말했지만 린가드의 완전 이적을 통해 선수단을 강화하는 방법 또한 고려중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웨스트햄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