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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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출신' 신아영 "父 행정고시 수석→母 전국 모의고사 1등" (밥심)[종합]

기사입력 2021.04.12 21:51 / 기사수정 2021.04.12 21:5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신아영 부모님의 스펙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이하 '밥심')에는 안현모, 신아영, 우혜림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서울대 출신인 안현모에게 공부비법을 물었다.

이에 안현모는 "나의 공부비법은 부모님 덕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모님께서 공부를 시키지 않으셨다. 일상생활에서도 잔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다. 다른 집도 다 그런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고 나서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가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고 계시는 스타일이라 그걸 보고 따라 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현모는 "4살 때, TV를 보며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알파벳 발음을 알게 됐다. 그때 부모님께서 언어적 재능을 알아보시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셨었다"라고 전했다.

안현모는 "사람마다 다 재능이 다르니까. 뭘 잘하냐 지켜보는 거지 부모가 원하는 걸 시키는 게 아니다. 엄마가 '영어를 잘해야지 성공할 수 있어' 이렇게 얘기를 했다면 반감을 가졌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공부에 집중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서울대 갈 수 있었냐"라는 질문에 안현모는 "공부에 집중했다 저는 야간자율학습을 좋아했다. 드디어 내가 혼자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지 않냐. 야자가 끝나면 아쉬워했었다"라고 대답했다.

신아영은 "가족 중에 장이 안 좋으신 분들이 계신다. 편한 곳에서 방귀소리를 듣고 음낮이가 다른 거를 알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아영은 "소리에 높낮이가 있구나 생각했었다. 엄마가 '얘한테 음악적 재능이 있나?' 생각하고 피아노를 시키셨다. 그래서 피아노를 배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아영은 공부비법으로 눈치를 꼽았다. 신아영은 "부모님이 늘 무언가를 읽고 계셨다. 따라 하고 싶어서 무슨 책인지도 모르고 읽는 척했다.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공부를 강요한 적이 없으셨다고 하는데 눈으로 심한 말을 많이 하셨다. 그러다 보니 혼나지 않을 정도로 알아서 공부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남창희는 "부모님의 스펙이 어마어마하시다. 아버님이 행정고시 수석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시고, 어머님은 고등학교 시절 전국 모의고사 1등 출신이시다"라고 신아영 부모님의 스펙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창희는 신아영에게 "어머님이 1등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냐고 물으셨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신아영은 "변명하자면 진짜 악의가 없이 질문을 하신 거다. 맏딸인 저한테 열정과 관심이 많으셨었다"라고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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