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달이 뜨는 강' 고구려 왕실에 피바람이 분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 둔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16회에서는 고구려 왕실을 향한 고원표(이해영 분)와 고건(이지훈) 부자의 본격적인 역모가 시작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12일 '달이 뜨는 강' 측이 절정으로 치달은 왕실을 향한 위협과, 이에 맞서 싸우는 평강(김소현)과 온달(나인우)의 사투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천주방 방주 두중서(한재영)부터 고원표, 고건 부자까지. 고구려 왕실을 뒤엎으려 뭉친 이들의 휘몰아치는 공격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한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 평강은 아버지 평원왕(김법래)을 부축하며 지키고 있다. 이들의 앞에 선 두중서의 얼굴에는 피가 튀어 있어 그 피가 누구의 것인지, 이곳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팽팽하게 대치 중인 온달과 고건의 모습이 보인다. 갑옷을 입은 두 남자에게서 강렬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다. 잡아먹을 듯 서로를 강렬하게 노려보는 이들의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고원표를 향해 칼날을 겨눈 평강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과연 평강은 평생 자신을 괴롭힌 고원표와의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12일 방송되는 17회에서 고구려 왕실을 향한 공격이 휘몰아친다. 배우들이 최고의 호흡으로 만든 치열한 사투의 현장이 촬영장의 스태프들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절정으로 치달을 이야기를 기대하며 17회 본 방송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구려 왕실에 닥친 최대 위기는 12일 오후 9시 30분 '달이 뜨는 강' 1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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