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채정안이 각별한 김밥 사랑을 드러냈다.
채정안은 지난 9일 개인 유튜브 채널 채정안TV를 통해 "김밥생활 20년차 여배우가 뽑은 김밥 베스트3"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채정안은 "20년 간 김밥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정말 수많은 김밥을 먹어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애정하는 탑3를 뽑아봤다"고 글을 남겨 흥미를 더했다.
채정안은 영상에서 "이게 무슨 냄새냐. 사실 매일 맡는 냄새다. 이 냄새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김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채정안은 "김밥 생활을 20년 했다. 차에서 김밥을 먹는 시간이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즐거운 점심 시간이 아니다. 저는 아침 6시에도 김밥을 삼킬 수 있다"면서 남다른 김밥 철학에 대해 운을 뗐다.
채정안은 촬영 전날 밤 매니저로부터 "내일 김밥은 어디로 할거냐"는 심각한 메시지를 받는다고 했다. 이에 채정안은 "요즘 주력하는 그곳이 좋을 것 같다"며 진지하게 답장을 한다고.
이처럼 채정안은 그동안 함께 일을 한 매니저들이 자신의 김밥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년 동안 일하면서 회사도 바뀌고 매니저들도 많이 바뀌었다. 일을 잘 못하는 사람들 중에는 김밥집 인수인계를 안 하고 그냥 퇴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정색하기도 했다.
이어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말해야 한다. 그래도 요즘 젊고 똘똘한 친구들이 많아서 김밥집 인수인계를 잘 하고 가더라"고 미소 지었다.
본격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김밥 전문점의 김밥들을 소개한 채정안은 "딱 겉모습만 봐도 저는 안다. 어디가 어딘지"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채정안은 준비한 김밥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자신만의 김밥을 고르는 기준과 그동안 얽힌 일화들을 떠올리기도 했다.
끝으로 채정안은 "저의 김밥 사랑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20년 후에 또 만나요"라고 인사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채정안TV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