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지난 28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 이후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고 전반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39분 해리 케인이 중앙에서 오른쪽에 루카스 모우라에게 침투패스를 건냈고 모우라가 반대편에 있던 손흥민에게 연결,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전에 맨유가 도합 3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은 또다시 역전패를 당했다.
글로벌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에게 도움을 주고 이날 좋은 돌파를 보여준 모우라가 7.0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에게 막혀 크게 활약하지 못한 케인은 6.5점을 받았고 중원에서 활발히 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6.9점, 지오반니 로 셀소와 탕귀 은돔벨레가 6.7점을 받았다.
여러 차례 선방을 기록한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6.6점을 기록했고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이 6.1점, 조 로든이 6.0점, 에릭 다이어가 6.2점, 세르주 오리에가 6.1점을 받았다.
이날 교체로 출장한 무사 시소코가 가장 낮은 .5.6점을 기록했다. 시소코는 교체 투입됐지만 토트넘의 공격 흐름을 자주 끊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교체 투입돼 역시 아쉬운 활약을 보인 에릭 라멜라와 가레스 베일 역시 각각 6.0점과 5.9점을 받았다.
한편 이날 승리한 맨유는 1도움을 기록한 폴 포그바가 8.4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동점골을 기록한 프레드가 7.9점, 에딘손 카바니의 역전골과 쐐기골을 기록한 메이슨 그린우드가 7.9점을 받았다.
역전골을 터뜨린 카바니는 7.5점을 받았고 우측 라인인 스콧 맥토미니와 아론 완 비사카가 각각 7.3점, 7.8점을 받았다.
교체된 마커스 래쉬포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각각 6.5점, 6.7점을 받았고 해리 매과이어는 7.0점, 루크 쇼는 7.2점, 골키퍼 딘 헨더슨은 6.8점을 받았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