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비슷한 사람"…이제훈, 이상형 공개 (미우새)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제훈이 이상형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제훈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본인 스스로 '내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다더라. 본인의 가장 큰 매력은 어떤 거냐"라며 물었다.

이에 이제훈은 "이야기하고 있으면 그 시간이 되게 빨리 지나간다. 저랑 함께 하시면 시간이 빨리 가실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목소리 톤이 워낙 좋으셔서 이야기하고 이러면 빨려 들어갈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공감했고, 신동엽은 "잘생긴 사람들은 얼굴만 봐도 즐거워져서 얼굴이 꿀잼이라고 한다. 성격은 노잼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제훈은 "신동엽 선배님이나 서장훈 선배님처럼 말주변이 있지도 않고 사람들이 이야기했을 때 잘 웃어주나 생각해 보면 그렇지 못한 거 같다. '난 재미없는 사람인가?'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또 신동엽은 "어머님들이 보셔야 할 드라마가 또 생겼다"라며 말했고, 서장훈은 "SBS 드라마 '모범택시' 출연 중이다"라며 거들었다.

이제훈은 "제목처럼 모범택시 기사다.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서 사적 복수 대행을 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신 나서서 나쁜 놈들을 혼내주고 처단하는 사이다 같은 액션 드라마다"라며 설명했다.

서장훈은 "약간 사설탐정 같은 거냐"라며 맞장구쳤고, 이제훈은 "만화영화로 치면 배트맨 그런 거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다. '펜트하우스 2'가 끝나고 바로 한다. 금토드라마다"라며 덧붙였다.



신동엽은 "액션신, 추격신 이런 게 진짜 찍을 때 힘들지 않냐.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 뭐가 있냐"라며 질문했다.

이제훈은 "운전을 하는데 운전하는 씬을 생각해 보면 견인차 위에 차를 올려서 촬영을 한다. 운전을 안 한다. 직접 카메라를 달고 배우가 운전을 한다. 차가 가다가 180도 돌아서 후진하는 장면을 직접 찍게 됐다"라며 밝혔다.

이어 이제훈은 "스키드 마크를 그리면서 실제로 제가 하는 걸 만끽했다. 저도 놀라서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너무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다. 제가 액션배우가 된 것처럼 되게 자긍심과 뿌듯함이 있었다"라며 자랑했다.

더 나아가 이제훈은 이상형에 대해 "세상에 멋지고 예쁘신 분들 많지 않냐. 막상 나의 소울메이트로 만나고 싶은 그런 사람은 저랑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이다. 음악이나 영화나 취향이 비슷한 사람과 만나기를 희망하는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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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