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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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추억의 예능 '건강보감' 소환...밀웜 등장에 경악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1.04.11 19:0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경규가 추억의 예능 프로그램인 '건강보감'을 소환했다.

1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경규는 오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캐릭터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동현은 이경규의 말을 잘못 알아 듣는 모습을 보여 '김봉창'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경규는 이날 쿠키를 먹으라며 모두에게 나눠줬다. 멤버들은 친환경 쿠키인 줄로만 알고 쿠키를 먹었다. 이때 이경규는 "원조 건강 버라이어티인 건강보감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며 "악어, 자라, 벌레까지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쿠키의 원재료가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냐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경규는 건강보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너인 원재료 상자에 손 집어넣기를 직접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경규는 원재료 상자를 슬쩍 열어본 뒤, 옆 사람 마저 진저리치는 엄청난 리액션을 선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침을 꼴깍 삼키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승기는 "리액션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다"고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비밀의 상자가 개봉된 뒤, 김동현이 가장 먼저 상자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김동현은 재료가 있는 곳까지 손을 뻗지 못하고, 이경규에게 반말을 하는 등 잔뜩 겁에 질려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공개된 원재료의 정체는 고단백 미래식량자원인 밀웜이었다. 김동현은 밀웜을 만졌지만, 정체를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



두 번째 도전자인 이승기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최악의 상황은 구토다. 그 외에 특별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한껏 예민해진 이승기는 양세형의 장난에 "놀라서 진짜 때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승기는 손도 닿지 않은 채 "숨이 느껴졌다"고 오두방정을 떨었다. 

차은우도 도전했다. 차은우는 허공에서 허우적거리며 천천히 상자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차은우는 밀웜이 담긴 그릇에 손을 쑥 집어넣었고 비명을 지르며 몸서리를 쳤다. 이경규는 "네가 아까 쿠키에서 먹었잖나"라며 낄낄 웃었다.

겁보 1인자인 양세형은 제대로 잡지 못한 채 실성한 듯 웃었다. 그런 양세형을 뒤에서 놀리던 김동현은 저도 모르게 밀웜의 정체를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김동현의 반응에 나머지 멤버들은 정말로 알기 싫은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신성록은 손을 푸욱 넣었고, 이 바람에 밀웜이 팝콘처럼 흩뿌려졌다. 밀웜의 존재를 확인한 멤버들은 "나름 귀엽다"며 흥미를 가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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