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룹 리듬파워가 부가킹즈 주비트레인의 정체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되길 매일매일 기다려 음악대장간'의 정체가 주비트레인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왕 되길 매일매일 기다려 음악대장간'과 '가왕님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힘들면 내려오세요 윤상'은 각각 킵식스의 '나를 용서해'와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솔로곡 대결을 펼쳤다.
'가왕님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힘들면 내려오세요 윤상'이 3라운드에 올랐고, '가왕 되길 매일매일 기다려 음악대장간'의 정체는 주비트레인으로 밝혀졌다.
리듬파워 멤버들은 주비트레인이 가면을 벗기 전부터 정체를 눈치챘고, 행주는 "저희는 자랑스럽다. 저희 선배님인데 '랩 한 번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랩을 시원하게 해주시니까 통쾌하고 자랑스러운 거 있지 않냐. 행복했던 시간이다"라며 밝혔다.
앞서 주비트레인은 '나를 용서해'를 부르며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를 뽐냈고, 수준급 랩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더 나아가 김성주는 "지난주에 노래 몇 소절 안 했는데 알겠다고 그러셨다"라며 물었고, 행주는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형님 걸음걸이 보고 바로 확신했다. 저희가 래퍼가 되어야겠다고 할 때부터 영상을 엄청 찾아봤던 기억이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형님이 어떻게 공연하는지 봤기 때문에 확신했다"라며 털어놨다.
또 김성주는 주비트레인에게 "'복면가왕'을 보면서 래퍼에 대한 편견을 깼다고 하더라"라며 궁금해했다.
주비트레인은 "래퍼는 저처럼 노래를 못 하는 줄 알았다. 저기 계신 행주 씨 3라운드까지 갔다. 나 빼고 래퍼들이 노래를 잘하는구나' 싶었다"라며 고백했고, 김성주는 "래퍼는 못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던 거 아니냐. 그것도 편견이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양동근은 "'쇼 미 더 머니(Show Me The Money)'부터 '복면가왕'까지 형님이 음악을 향한 열정과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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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