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30점 질 줄 알았는데 3점밖에 안 져서 다행입니다."
부산 KT 소닉붐은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102로 석패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최근 5연승 행진에 종지부가 찍혔다.
KT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이 한계를 넘게 잘해주고 있다. 오늘 같은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신장 열세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큰 선수들과 어떻게 경기를 치러야 하는지 해법을 찾은 것 같다"며 이날 경기로 얻은 나름의 수확을 설명했다.
전창진 감독은 "디펜스는 앞으로 가져가야 할 숙제이자 리그가 끝날 때까지 숙제가 될 것 같다. 매치업에 버거움을 느끼는 부분이 분명 있다"며 신장 열세로 인한 수비 문제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사진 = 전창진 감독 ⓒ KBL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