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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극장골' 리버풀, A.빌라에 2-1 승...홈 9경기 무승 탈출

기사입력 2021.04.11 09: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버풀이 극적인 승리로 홈 무승 기록에서 벗어났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나다니엘 필립스-오잔 카박-앤드류 로버트슨, 조르지뉴 바이날둠-파비뉴-제임스 밀너, 모하메드 살라-호베르투 피르미누-디오구 조타가 선발 출장했다.

아스톤 빌라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비롯해 매튜 캐시-에즈리 콘사-타이론 밍스-멧 타겟, 더글라스 루이스-마블러스 나캄바,베르트랑 트라오레-존 맥긴-트레제게, 올리 왓킨스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 먼저 리버풀이 4분 만에 살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마르티네스의 선방이 나왔다. 

이어서 전반 12분엔 로버트슨의 패스가 뒤로 흐르면서 살라가 마르티네스와 일댕리 상황을 맞았다. 살라의 슈팅이 골키퍼를 뚫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아스톤 빌라는 기회를 엿보다가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전반 42분 왓킨스가 맥긴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성공하면서 원정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리버풀은 곧바로 전반 추가시간 47분 조타의 침투 이후 로버트슨의 슈팅이 굴절됐지만 이것이 다시 피르미누에게 향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것이 VAR 판독 결과 침투하던 조타의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취소됐다.

한 골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은 리버풀은 후반 9분 왼쪽에서 로버트슨의 오버랩에 이은 슈팅이 막혔지만 세컨볼을 살라가 쇄도해 머리로 밀어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빌라는 후반 16분 왓킨스가 박스 왼쪽에서 볼을 지킨 뒤 들어오는 트레제게에게 패스를 내줬고 아웃사이드 슈팅이 나왔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균형을 지킨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46분 교체 투입된 제르단 샤키리의 크로스 이후 티아고 알칸타라의 슈팅이 마르티네스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세컨볼을 아놀드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리버풀은 막판 이어진 빌라의 공세를 막아내며 2-1로 승리했고 리그 홈 9경기 무승 행진을 끊고 오랜만에 홈 승리를 따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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