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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첸밍, 워싱턴과 1년 계약…ML 복귀 시동

기사입력 2010.12.17 15:14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왕첸밍(30)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왕첸밍은 워싱턴과 1년간 100만 달러가 보장된 메이저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인센티브 포함 최대 5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 2006년과 2007년에 양키스에서 2년 연속 19승을 올리며 주목받았던 왕첸밍은 어깨 부상으로 2009년 7월 5일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009시즌에 1승 6패, 평균자책점 9.64에 그쳤던 왕첸밍은 2010년, 워싱턴과 1년간 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지만 끝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워싱턴은 시즌 후 왕첸밍을 논텐더로 풀었지만, 왕첸밍이 워싱턴 잔류를 원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교육리그에서의 피칭에서 왕첸밍은 어깨에 문제를 느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왕첸밍 ⓒ MLB / 워싱턴 내셔널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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