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7:34
스포츠

'연봉 삭감' 김상현, 홈런왕 · 타점왕 재등극 목표

기사입력 2010.12.17 09:15 / 기사수정 2010.12.17 09:34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내년 시즌 연봉 삭감을 당한 KIA 타이거즈의 김상현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IA가 지난 16일 "201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 중에 38명과 재계약(재계약률 73.1%)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 중 김상현은 2010시즌 2억 4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삭감(16.7%)된 2억 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지난 해 홈런(36개) 타점(127개) 장타율(0.632)부문 1위에 오르면 맹활약 했던 김상현은 올 시즌 왼쪽무릎 부상과 오른쪽 발목부상이 겹치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내년 시즌 부활을 위해 김상현은 지난달 22일부터 미야자키 휴우가시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팀의 V11 달성을 위한 초석이 되기 위해 미야자키 캠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다음 시즌 홈런왕과 타점왕 등극을 목표로 각오를 다졌다.

김상현은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만족할 수 없는 한 해였다. 무엇보다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지 못했던 점이 가장 아쉬웠다. 고질적인 왼쪽 무릎 통증이 시즌 동안 계속 나를 괴롭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김상현은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2009시즌에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두다 보니 2010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욕을 부린 면이 있었다"고 덧붙이며 내년 시즌을 위한 투지를 불태웠다.

[사진 =김상현 (C) KIA 타이거즈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