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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차트나 성적, 머릿속에 없어"…정체성·자신감 다 잡은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1.04.07 16:5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김재환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김재환은 7일 오후 세 번째 미니앨범 'Change (체인지)'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재환은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에 대해 "나쁜 남자일 수도 있고 차갑지만 안은 쓸쓸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총 8곡이 수록된 이번 미니앨범에서 김재환은 총 7곡에 작사, 작곡 참여했다. 김재환은 "재밌게 작업했다. 상상을 많이 하면서 정리를 했다. 음악성을 많이 나타내고 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근데 스토리가 많지는 않아서 최대한 상상을 펼쳐내서 작가가 돼서 썼다. 세 시간 안에 네 곡을 만들었던 것 같다. 너무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를 묻자 "기타치면서 노래하는 게 가장 뜻깊다. 제가 가장 멋있는 모습으로 시작할 수 있고 좋은 곡을 만난 것 같아서 이것 자체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트나 성적은 머릿속에 생각도 없다. 내가 멋있는 모습, 자신있는 모습으로 나오는 게 자신있고 음악방송 나오는 것 자체로 행복하다. 후회가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컴백에 대해 김재환은 "고민이 많았다. '내가 제일 잘하는 것, 멋있어보이고 자연스러워보이는 모습이 뭘까' 생각했을 때 기타가 계속 아른거렸다. 그게 가장 변화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곡을 쓰고 해석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나무보다 숲을 보는 느낌으로 했다. 저만의 색깔과 감성이 더 깊어진 것 같다. 무대를 하는 것조차도 저만의 색깔이 진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마음가짐도 많이 바뀌었다. 성적에 대한 미련이 있었는데 그게 절 더 괴롭히더라. 그래서 잘 만들 수 있는 음악도 버리게 되더라. 그걸 다 내려놓고 음악을 즐기면서 하려고 침대 옆에도 마이크를 설치해놨다. 그러니까 음악하는 게 너무 편하고 재밌다. 진정으로 할 수 있게 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재환이 이번 컴백에 있어서 가장 중점적으로 담으려고 했던 부분은 무엇일까. 김재환은 "'찾지 않을게'는 무대 위에서의 저의 모습이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감성과 목소리에 중점을 뒀다. 그 모습을 앨범으로, 타이틀곡으로, 제 노래로 보여드리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재환의 음악에 영향을 준 사람에 대해 묻자 김재환은 "영향을 준 사람은 너무 많다. 가수분들도 그렇고 제 친구들한테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여러가지 부분에 있어서 받는 것 같다. 연습만으로는 다 채워지진 않는 것 같다. 제 삶 속에 있는 모든 분들께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재환은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로 "록을 하고 싶은데 록 발라드를 해보고 싶다. 또 브루노 마스처럼 R&B 장르를 힙하게 해보고 싶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김재환은 "변화를 주려고 나왔다. 보시는 분들이 많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앨범 뿐만 아니라 즐기면서 음악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가수 김재환, 사람 김재환의 모습도 솔직하게 보여드리겠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재환의 미니 3집 'Change (체인지)'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는 라틴팝 장르의 곡으로 김재환의 색다른 모습이 담겼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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