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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칠흑 같은 어둠 속 조승우…김병철이 원하던 '멸망의 날'

기사입력 2021.04.07 13:4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시지프스’ 김병철이 예고한 ‘어둠’이 결국 오고야 마는 걸까. 칠흑 같은 어둠 속, 조승우가 포착돼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 절대 악, 시그마(김병철 분)가 원하는 건 세상에 드리운 짙은 어둠이다. 그 시작은 서울에 핵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10월 31일 그가 원하는 대로, “이제 어둠에 익숙해져야 할 거야”라던 멸망의 날이 다가왔다.

시그마에게 ‘어둠’을 심은 건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이었다. 그 눈빛 속에 담긴 경멸, 혐오, 두려움, 무관심은 그 안의 어둠을 키웠다. 이는 ‘대한민국 멸망’이라는 계획으로 이어졌고, 시그마는 오랜 세월에 걸쳐 치밀하게 그리고 차근차근 이를 이행하고 있었다.

7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시그마가 그토록 원하는 ‘어둠’이 내려 앉아 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안에 서 있는 한태술(조승우)은 시그마를 향해 총을 겨눴지만, 어둠 탓에 총구 방향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반면 시그마는 이미 짙은 어둠에 익숙해진 듯 여유로운 모습이다. 목표에 가까워진 그의 서슬 퍼런 눈빛은 섬뜩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15회 예고 영상에서도 한태술과 시그마의 최후 결전을 엿볼 수 있었다. 한태술은 항상 자신의 옆을 맴돌고 있었던 시그마를 찾아 퀀텀앤타임으로 향했고, “넌 이제 업로더를 만들게 될 거야”라는 시그마와 “미래를 봤거든. 내가 이기는 미래”라는 한태술의 음성이 교차되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한태술과 시그마의 숨 막히는 마지막 대전이 펼쳐진다. 과연 시그마가 이번에도 어둠을 끌어오게 될지, 아니면 이번만큼은 한태술이 그 어둠을 거둬들이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제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이들의 마지막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지프스’ 15회는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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