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미스트롯2' 트롯 4공주가 김봉곤의 서당을 찾았다.
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김다현, 김봉곤 부녀와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청학동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임서원은 김다현과 동생들을 깨우며 아침을 알렸다. 알아서 이불 정리까지 마치자 김봉곤은 새천년 체조 음악을 틀어 4공주를 불렀다. 체조를 하던 4공주는 '찐이야'를 부르며 흥을 뽐냈다.
짧고 굵게 끝낸 체조 후 서당 야외 수돗가에 세안을 하러 간 4공주는 처음 경험하는 냉수에 깜짝 놀랐다. 임서원은 "얼굴이 어는 것 같다"라면서도 "진짜 시원하다"라고 만족했다. 반면 김다현은 익숙한 듯이 세안을 끝냈다.
아침 식사를 후 김봉곤은 4공주에게 판소리를 알려줬다. 막내 황승아까지 완벽하게 판소리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김봉곤은 직접 미꾸라지를 잡아 튀겨 먹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맨손으로 미꾸라지를 가득 잡은 4공주에게 김봉곤은 소금을 뿌려 불순물을 제거했다. 이어 김다현 임서원에게는 진달래꽃을, 김지율 황승아에게는 냉이 채취를 부탁했다.
진달래를 따던 김다현, 임서원은 꿀을 빨아먹으며 꽃 구경에 한참이었다. 그때 김봉곤은 딸의 무대 영상을 보면서 "누구 딸인지 잘한다"라고 흡족해하고 있었다. 김지율, 황승아는 냉이가 아니라 모두 다른 풀을 캐왔다.
김봉곤은 40년이 넘은 된장을 4공주에게 보여줬다. 장독대 사이를 이동하는 중 황승아는 장독대를 깼다. 김봉곤은 "훈장님이 조금 더 일하면 된다"라며 아이들의 안부를 챙겼다. 진달래, 냉이, 미꾸라지를 튀겨 먹은 김봉곤은 "자주 와라. 장독 깨먹어도 괜찮다"라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개그맨 동료와 시부모님의 밭에 간 홍현희는 이은지, 이상준, 김영구를 소개했다. 텃밭 한가운데에는 풍물패와 돼지 머리가 있었다. 시아버지는 "오늘 온다고 해서 한 해 농사도 지어야 하니까 기왕 동네 분들 모셨다"라며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준비했다.
새참 메뉴인 돼지 머리를 보자 이상준은 "머리를 보니까 못 먹겠다"며 당황했다. 이에 홍현희는 돼지 머리로 바비큐를 해주겠다며 돼지 머리에 기름을 발랐다. 돼지 코를 만지던 홍현희는 "내 코 만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비큐를 굽는 동안 쟁기질을 하며 일손을 도왔다. 인력 쟁기에 김영구가 쟁기를 끌고 가자 황현희는 "영구가 끌고 가는데 눈물 난다. 뒤태는 엄마 느낌"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전했다.
시어머니는 새참 돼지 머리 바비큐와 먹을 비빔면을 준비했다. 새참을 먹던 홍현희는 김영구에게 연기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다양한 카메오 경력이 있는 홍현희는 "이상준도 밭에서 일하고 섭외가 왔었다"라고 밝혔다.
노을이 지자 홍현희는 호텔 옥상 풀장을 만들며 손님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비료 포대로 높이를 올린 풀에 들어선 이은지, 홍현희, 이상준, 김영구는 만족하며 인생샷을 찍었다. 평화로운을 시간을 보내던 중 풀장이 김영구의 무게를 버티지 못 하고 쏟아져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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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