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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이커' 허수 "가장 힘들었던 미드 '쵸비' 정지훈…T1전, '비디디' 곽보성 하드캐리에 놀랐다" [LCK 결승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1.04.06 17:3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쇼메이커' 허수가 결승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 온라인으로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 담원 기아 대 젠지의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담원 기아의 감독 김정균과 '쇼메이커' 허수, 젠지의 감독 주영달과 '룰러' 박재혁이 등장했다.

양 팀의 감독과 허수, 박재혁은 결승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허수는 젠지의 미드-정글 장점부터 MSI를 향한 각오, 우승을 향한 열망 등을 전했다.

먼저 허수는 담원 기아의 미드-정글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오래전부터 합을 맞춰서 말 안해도 무슨 플레이를 할지 다 알고 맞춰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젠지의 미드-정글 라인에 대해 "'비디디' 곽보성이 딜교를 잘하는 것을 바탕으로 '클리드' 김태민이 갱킹 타이밍과 칼부 카정하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허수는 우승시 공약에 대해선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도 "우승은 꼭 하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스프링 우승시 진출하는 MSI에 대해선 "아이슬란드를 한 번도 가지 못해 너무 가보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 했다. 화산이 폭발한다고 하는데 무섭기는 하지만 그곳에서 죽으면 명예로운 죽음이다. 꼭 가고 싶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전했다.

2라운드 손목 부상을 당한 허수는 "약을 꾸준히 먹고 치료도 받아서 많이 나아졌다"며 많이 회복됐음을 전했고, 스프링 동안 가장 힘든 미드라이너로는 '쵸비' 정지훈을 꼽았다.

허수는 젠지의 플옵 2차전 3대0 승리에 대해선 "'비디디' 곽보성이 진짜 게임을 혼자 하듯이 캐리해서 되게 놀라웠고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풀세트까지 갔으면 좋았겠지만 빨리 끝났다는 건 젠지가 그만큼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MSI 진출 시 다른 지역들과 만나는 것에 대해 "가장 만나고 싶은 지역은 딱히 없다. '너구리' 장하권이 있는 FPX가 올라온다면 재밌을 것 같긴 하다"고 설명했다.

허수는 이번에 공개된 롤드컵 스킨에 대해선 "마음에 든다"며 "우리 색깔도 잘 입혀졌고 제작 과정에서 약간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하려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팬들에게 "우리가 작년 서머부터 월즈, 케스파, 2021 스프링까지 모두 결승 진출을 이뤄냈고 우승까지 했다. 이번에도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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