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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 재개…100회 특집 '노매드랜드' 선정

기사입력 2021.04.06 09:24 / 기사수정 2021.04.06 09: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GV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 극장 생중계 영화 해설 프로그램 '이동진의 라이브톡'이 100회를 맞았다.

6일 CGV 아트하우스는 오는 13일 '이동진의 라이브톡' 100회 특집으로 영화 '노매드랜드' 라이브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3년 4월 12일 시작한 '이동진의 라이브톡'은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심도 깊은 해설을 통해 관객은 물론 많은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일하게 두 차례 진행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비롯해 지난 8년간 총 98편의 영화를 통해 14만명 이상의 아트하우스 관객과 만났다. 라이브톡 현장은 매회 대부분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이동진의 라이브톡'은 박찬욱, 봉준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국내외 유명 감독은 물론 '벌새' 김보라 감독 등 주목받는 신예 감독들도 함께 하며  대표적인 영화 해설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100회 특집으로 관객과 만나는 작품은 제78회 골드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노매드랜드'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1년 2개월만에 라이브톡이 재개돼 다시 전국의 관객 분들과 만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 100회를 맞아 이제 다시 힘차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멋진 영화 '노매드랜드'에 대한 해설을 더욱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동진의 라이브톡' 100회 특집은 오는 13일 오후 7시 CGV압구정 본관 1관에서 진행된다. CGV강변, 광주터미널, 구로, 대전, 동수원,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목동, 서면, 소풍, 압구정, 영등포, 오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일산, 천안펜타포트, 춘천 등 전국 18개 CGV에서 생중계된다. 

100회를 맞아 이번 라이브톡에 참석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이동진의 라이브톡' 1회부터 99회까지의 모든 선정작을 담은 한정판 굿즈 라이브톡 카드집과 '노매드랜드' 북마크형 엽서를 증정한다. 압구정 1관 현장 관객들은 '노매드랜드' 한정판 일러스트 포스터도 받을 수 있다.

100회를 맞은 '이동진의 라이브톡'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CGV 김홍민 편성전략팀장은 "지난해 2월 진행하려 했던 '이동진의 라이브톡' 100회 특집이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취소된 후 1년을 훌쩍 넘긴 지금 진행하게 됐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영화를 계속해서 사랑하고 관람하는 아트하우스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다. 앞으로도 의미 있고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해 관객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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