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새롬이 이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은 '홈쇼핑 완판 스타' 특집으로 동지현, 김새롬, 김성일, 정경미가 출연했다.
김새롬은 21살에 부모님께 목돈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새롬은 "그때 방송이 정말 많았었다. 고정 프로그램만 30개 이상이었다. 부모님께 첫 월급 선물을 통 크게 해드리고 싶었다"라며 데뷔 1년 반 만에 부모님 두 분께 각각 4천만 원을 선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활발한 활동에도 행복하지 않았다는 김새롬은 "스태프들에게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들다 보니 예뻐 보이는 말보다는 상황에 맞는 재밌는 말을 했다. 그러다 보니 비호감 연예인이 됐다"라며 "자주 얼굴을 비추며 대중과 정 들고 싶었다"라고 예능인의 숙명을 극복한 방법을 말했다.
또 김새롬은 '신이 나에게 준 선물은 이혼'이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저는 제 이혼을 좋아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19살 때부터 일을 시작해 독립을 한 김새롬은 "저는 브레이크가 없는 사람 같았다"라고 떠올렸다.
일과 사랑 모두에서 속도를 내기만 했던 김새롬은 "너무 위험한 가속도가 붙는 자동차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나를 지켜주는 신이 있다면, '너 그러다가 크게 넘어진다'면서 준 게 이혼이라는 이슈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새롬은 "그런 일이 있고 난 다음에는 모든 일에 신중하려고 노력하고 지켜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성숙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김새롬은 지난 2015년 8월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2016년 12월 이혼했다.
또 정경미는 8년째 라디오 진행을 같이 하고 있는 박준형과 개그맨 부부로 종종 오해를 받는다고 밝혔다. 정경미는 "심지어는 강원래가 방송 나와서 쉬는 시간에 오해를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토크를 지켜보던 김성일은 "박준형이 남편 아니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제 남편은 개그맨인데 주먹질하는 사람"이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김성일은 "계그계의 최불암, 김혜자"라며 정경미, 박준형의 사이를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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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