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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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울자"...오지호♥은보아, 부부상담에 진심고백 '오열'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4.05 23:56 / 기사수정 2021.04.05 23:5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지호와 은보아가 부부상담을 받으며 오열을 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지호-은보아 부부가 상담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지호와 은보아는 감정코칭 전문가를 만나 서로 싸우지 않으려고 대화를 피해 왔던 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전문가는 두 사람에게 평소에 대화하듯이 얘기를 나눠 보라고 했다. 오지호와 은보아는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티격태격했다.

전문가는 이혼으로 가는 독이 되는 대화방식에 대해 알려줬다. 전문가는 비난, 방어, 경멸, 담 쌓기가 4가지 독이라고 설명하며 오지호와 은보아의 대화에 그 중 2, 3가지가 들어 있었다고 했다. 전문가는 독에 대한 해독제로 각자 자신이 원하는 걸 부드럽게 요청하고 약간만 인정을 해주면 된다고 알려줬다. 오지호와 은보아는 전문가의 조언대로 바로 실습을 해 보더니 서로 날이 서기보다는 더는 공격할 말이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

전문가는 오지호와 은보아에게 내면 이해 테스트를 통해 서로에 대해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했다. 오지호와 은보아는 감정날씨카드를 보고 최근 느꼈던 감정을 모두 골라봤다.



오지호는 걱정, 귀찮음, 감동 등의 카드를 골랐다. 은보아는 그런 감정을 느낀 이유를 물어봤다. 오지호는 걱정에 대해서는 "빨리 연기를 해야 하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가장의 고충을 얘기했다.

오지호는 귀찮음과 관련해서는 은보아가 아이들과 함께 가자고 하는 학부모 모임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지호는 "불편한게 좀 있다. 애들한테 해주는 건 맞는데 내 기분은 어디로 간 건가 싶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있는데 하기 싫은 거를 계속 해주다 보니까"라고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놨다.

은보아는 예상치 못한 오지호의 눈물에 당황스러워하면서 사실 아이들이 여럿이 노는 게 좋으니까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은보아는 오지호 지인 중에는 아이들이 있는 경우가 없어 자신의 지인들과 그런 모임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오지호는 최근 감동받은 일은 어머니 병원에 갔을 때였다고 했다. 오지호는 은보아에게 "네가 미안하다고 우는데 네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어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전문가는 눈물은 좋은 의미라고 얘기해 주면서 오지호와 은보아에게 2분 아이컨택트를 제안했다. 두 사람이 감정 얘기를 할 때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고. 오지호와 은보아는 울지 말자고 약속하고 아이컨택트를 시작, 눈물을 참느라 힘들어 했다.  

오지호와 은보아는 부부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칼국수 식당을 찾았다. 은보아는 둘째 출산 당시 자신은 아파서 힘든데 오지호 혼자 배가 고프다며 칼국수를 먹었던 일을 언급했다. 민망해 하던 오지호는 은보아를 위해 준비한 꽃다발, 간식 캐리어, 손편지 선물을 가져왔다. 은보아는 오지호가 쓴 손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오지호는 편지 마지막 부분을 크게 읽어 보라고 했다. 은보아는 "사랑하는 은봉아 그만 울자"라고 오지호가 적은 대로 읽으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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