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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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 찾겠다"…'나빌레라' 홍승희, 송강 조언에 변화 시작

기사입력 2021.04.05 21: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나빌레라' 홍승희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로 결심했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5회에서는 심은호(홍승희 분)가 이채록(송강)의 조언을 듣고 변화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성산은 심은호가 탈락했다는 것을 알았고, 하반기 공채에 지원하라며 리스트를 건넸다. 심은호는 "못 하겠어. 아니. 안 해"라며 못박았고, 심성산은 "뭘 잘했다고 안 해. 너 이제 시작이야"라며 쏘아붙였다.

심은호는 "끝이 있기는 해? 중학교 갈 때도 외고 갈 때도 대학 갈 때도. 아빠는 늘 시작이라고 그랬잖아. 너 이제 시작이니까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된다. 근데 왜 끝이 없어"라며 밝혔다.

심성산은 "조금이라도 더 올라가려고 이러는 거잖아. 경쟁에서 밀리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심은호는 "아빠가 나에 대해서 대체 뭘 알아? 아빠는 내가 왜 김밥 싫어하는지 알아? 엄마 알아? 봐. 모르잖아"라며 눈물 흘렸다.

심은호는 "나 다섯 살 때 강남으로 이사 와서 다닐 수 있는 학원은 다 다녔어. 학원 뺑뺑이 도느라 밥 먹을 시간도 없었던 거 모를걸? 나 맨날 엄마 차 안에서 김밥 먹었어. 고3 때까지 계속. 그래서 나 김밥 안 먹는 거야"라며 털어놨다.

결국 심은호는 좋아하는 일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심은호는 이채록과 대화를 나눴고, 이채록은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했는지 질문한 바 있다.

이후 심은호는 심성관(조복래)에게 "나 궁금한 게 있는데 후회 안 해? 남들 다 부러워하는 직업이었잖아"라며 물었다.

심성관은 "내가 왜 수술방에서 신던 크롭스를 아직도 신고 다니는지 아냐. 피가 확 쏟아지던 그때를 잊지 않으려고 그러는 거야. 다시 돌아가고 싶을까 봐. 끊임없이 가장 최악이었던 순간들을 떠올려. 그럼 내가 왜 거기를 떠났는지 아주 명확해져. 그렇게 흔들리면서 앞으로 가는 거야. 대신 네 힘으로 가야 돼"라며 조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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