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장성규가 자신의 실수로 순식간에 2000만원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벽 부심 주의) 귀여움과 (소리 주의)고막을 맞바꿨습니다 | 아기 사진관 알바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PD는 장성규에게 "어디 갔다 오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성규는 "내가 주식을 매수 한다는 걸 매도를 잘못해서 시작하자마자 2000만 원을 날렸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 나 미치겠다 진짜. 한강 어딨니? 한강 어딨어"라며 "타격이 크다. 왜냐하면 내가 바라고 주문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여기 어디야? 또 인천이야"라며 PD에게 "관련된 직업이 우리 집에도 다 있는 거면 넌 최악의 하루를 만든 거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장성규가 체험할 직업은 '아기 사진관 아르바이트'로 인천에 위치한 아기 사진관에서 진행됐다. 이에 장성규는 "우리 동네에 100M마다 있다"며 소리쳤다.
사진관은 건물 7층에 위치해 있었고 장성규는 "계단으로 가자, 운동으로 풀어야 할 것 같다"며 걸어서 올라갔다. 그는 "아이들 만나야 하는데 맑은 정신으로 해야지. 지금 이 상태로는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관에 도착한 장성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체온 체크를 했다. 그런데 체온이 높게 나온데 이어 재측정 결과 에러 문구가 떠서 눈길을 끌었다. PD는 "열받아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아기 사진관 아르바이트가 시작됐고 장성규는 사진 촬영에 필요한 의상을 정리하고, 직원들과 일정 회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출 작가 교육을 통해 적극적으로 손님 응대를 도왔다.
끝으로 장성규는 "아이들은 너무 사랑스러운 것 같다"며 "아이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고 우리들의 후손인데, 아이들에게 좋은 걸 물려줘야 하는 것도 있지만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는지도 중요하다. 그런 점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그런 애들을 매일 봐야 한다는 게 단점이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