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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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 첫 솔로' 레드벨벳 웬디, 온기에 담은 진심 [종합]

기사입력 2021.04.05 18:50 / 기사수정 2021.04.05 16:5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지난 2014년 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웬디가 7년 만에 솔로 가수로 출사표를 던진다.  

웬디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레드벨벳 조이가 MC로 지원사격을 나선 가운데, 웬디는 첫 솔로 앨범 발매 소감 및 더블 타이틀곡과 수록곡 설명 등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웬디는 레드벨벳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솔로 주자로 나서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고 전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야 실감 났다는 웬디는 "책임감이 더 생겼다. 오롯이 제 목소리와 감정이 녹아든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웬디가 가장 중점으로 둔 키워드는 "위로와 공감"이라고 했다. 그는 질문마다 '위로와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여러 차례 반복하며 이번 앨범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보컬리스트로서 보여줄 변화 역시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와 '웬 디스 레인 스톱스(When This Rain Stops)' 등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운 이유도 음색적인 부분 때문이다. 

웬디는 "각각 다른 음색을 느낄 수 있다. 각 곡에 담긴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다르게 불렀으니 많이 들어달라"고 전했다. 

데뷔 7년 만에 솔로 가수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웬디는 "레드벨벳의 일원으로서 색깔을 만들어가기 위해 그동안 노력했다. 솔로 가수로서는 시작인 만큼 저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 앨범에 진하게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웬디가 그동안 보여준 긍정적인 에너지와 따뜻한 미소와 같이 '라이크 워터' 역시 온기로 가득 채워졌다. 그는 "이번 앨범 자체가 저와 가깝다. 따뜻한 감성을 지닌 만큼 많은 분들께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를 오랫동안 기다려준 분들께 행복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공백기 동안 웬디를 향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웬디는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동시에 레드벨벳으로서 색깔을 가져가고 싶은 고민을 하게 됐다. 둘 다 제 모습이기 때문에 각각의 색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솔로 웬디이자 레드벨벳 웬디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웬디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이크 워터'는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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