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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방신봉과 신경전 "눈 감고도 내가 낫다"…용병 도전장 (뭉쏜)[종합]

기사입력 2021.04.04 20: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구 레전드 김세진이 '뭉쳐야 쏜다'에 등장해 존재감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이하 '뭉쏜')에서는 상암불낙스의 첫 공식 원정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뭉쳐야 쏜다'의 용병으로 전직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세진이 깜짝 등장했다. 현주엽은 "누가 들어도 굵직한 배구부 용병이 올 거다. 힌트를 드리자면 신장이 신봉이와 같다"며 긴장감을 전했다.

김세진은 시작부터 "한쪽 눈 감고도 신봉이보다는 낫다. 이름값으로는 쟤보단 낫다"며 방신봉과 신경전을 펼쳤다.

77연승을 기록한 배구 레전드 김세진은 섭외 전 허재 감독과 현주엽 코치를 걱정했다고. 김세진은 "저는 워낙 농구를 좋아하고 해본 사람이니까 '하자들 데리고 뭘 할 수가 있을까' 싶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세진은 이동국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동국은 "97년도에 고등학교 때 다쳐서 재활하면서 세진이 형이랑 같이 했었다"고 말했다. 김세진은 "되게 유망주라고 하더라. 그래서 인연이 될까 하고 당구도 가르치고 빵도 사줬다"며 입담을 뽐냈다.

또 윤동식과는 대학교 1년 선후배 사이였다. 윤동식은 "한양대학교에 3대 운동선수가 있다. 박찬호, 김세진, 저다"라며 뻔뻔한 자랑을 이어갔다. 김세진은 윤동식에게 "저렇게 미친듯이 운동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 인기도 많았다"며 우정을 자랑했다.

김세진은 김병현과 첫 만남을 잊지 못한다고 말해 김병현을 당황시켰다. 김세진은 "나이트에  지인이랑 같이 놀러갔는데 딱 봐도 김병현이었다. 근데 딱 다리를 꼬고 앉아서 고개를 끄덕하더라. 그래서 '저 친구는 날 모르는구나'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병현은 "죄송한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세월이 너무 흘렀다"며 변명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우리는 농구 얘기를 안 한다. 이름을 '상암 술낙스'로 바꾸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종 센터 자리를 두고 김세진의 피지컬 테스트가 이어졌다. 먼저 김세진은 여홍철부터 방신봉까지, 전원 블록 테스트에 도전했다. 김세진은 방신봉과의 대결에서 "한쪽 눈 감고 해준다"며 도발했다. 그러나 방신봉은 슛에 성공하며 김세진의 10연승을 저지했다.

김세진은 피지컬 테스트에 통과하며 첫 원정 경기에서 용병을 뛰게 됐다. 이어 허재 감독은 김동현, 방신봉, 안정환, 이동국, 홍성흔을 부른 후 원정 경기에서 쓸 전술을 설명했다.

짧은 훈련 후 허재의 와인 전술에 성공하자 김동현은 "상대가 예상대로 온다. 이게 농구네"라며 감탄했다. 한편 김병현과 윤동식은 허당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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