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브레이브걸스가 '용감한 쇼케이스'로 미션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의 출근길 포토존 타임이 공개됐다. 전소민은 제작진의 자본주의 리액션에 당황하면서도 손 키스를 날리는 등 자연스럽게 팬서비스를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도착한 송지효 또한 어떤 상황인지 영문을 모르는 표정으로 차에서 내렸다. 전소민은 제작진의 마이크를 빼앗아 리포터로 변신했고, 송지효도 포즈를 취해달라는 부탁해 본능적으로 포즈를 취했다.
김종국, 양세찬도 순조롭게 출근길 포즈를 취했지만, 유재석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은 유재석의 마이크를 빼앗아 하하에게로 달려갔고, 이광수, 지석진까지 도착해 엉망진창 출근길 포토존 타임을 마무리했다.
멤버들을 찍던 제작진은 브레이브걸스가 도착하자 제대로 된 함성을 보여주며 달려나갔다. 브레이브걸스는 여유로운 미소를 장착한 채 입장, 화제의 곡 '롤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롤린'의 킬링 파트에서는 다 함께 가오리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런닝맨'은 민영, 전소민, 김종국, 하하가 메인보컬 팀으로, 은지, 유나, 양세찬, 지석진이 왕눈단발팀으로, 유정, 유재석, 송지효, 이광수가 꼬북팀으로 뭉쳤다.
첫 번째 미션은 '용감한 쇼케이스'로 예비군, 민방위의 마음을 사로잡을 장기를 선보이는 것이었다. 창의적인 댄스에서는 칼춤을 선보인 민영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대결은 '눈 크기' 대결. 브레이브걸스에서 눈이 커 '왕눈좌'라는 별명이 붙은 은지가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광수가 광기의 안면 리프팅으로 2cm 크기를 보였다.
이에 은지는 눈 크기를 재기 위해 다시 한번 도전했는데, 이때 유나가 "하늘을 봐. 턱을 내려" 등의 지시를 해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다시 한번 크기를 잰 뒤에도 이광수의 눈이 더 컸다. 이광수는 "내가 왕눈좌보다 더 크다"며 환호했다.
유정은 모든 노래를 슬프게 부르는 장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흥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노래 슬프게 부르기의 다크호스는 전소민이었다. 전소민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둘리' 노래를 불렀다.
유재석은 안경을 벗고 도전했다. 슬프지 않은 노래를 슬프게 불러야 하는데, 애초에 슬픈 노래를 선택하거나, 90년대 감성을 소환하는 립싱크를 하는 등 되려 폭소를 유발했다.
종합 점수를 합산한 결과, 첫 번째 미션인 '용감한 쇼케이스'에서는 왕눈단발팀이 3등, 꼬북팀이 2등, 메인보컬팀이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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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