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마무리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새로운 구단이 나타났다. .
아르헨티나 라디오 '라디오10'은 2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구단 아틀레티코 인디펜디엔테 부회장 파블로 모야노가 출연해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아르헨티나 복귀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모야노 부회장은 '우리는 매우 흥미롭게 보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을 보면 맨시티의 역사적인 득점자 아구에로와 같은 선수의 영입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우리 회장은 이미 아구에로와 소통 중이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3월 29일 세르히오 아구에로와의 작별을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2011년 여름에 맨시티에 입단한 뒤 10년 간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한 스트라이커였다.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71경기 181골을 터드려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을 보유했다.
또한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도 384경기 257골로 맨체스터 시티 구단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구에로는 지난 2006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아르헨티나 인디펜디엔테에서 유스 시절부터 성인무대까지 데뷔했다.
17세의 나이에 인디펜디엔테에서 데뷔한 아구에로는 과거에도 자신이 유럽무대를 떠난다면 다시 자신의 데뷔팀인 인디펜디엔테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블로 무야노는 "회장인 우고 무야노가 아구에로와 통화를 하고 있다. 아구에로는 비행기를 타고 우리 구단에서 훈련을 할 것이다. 매번 우리가 그를 데려오길 원할 때 마다 그는 더 많은 골을 넣어줬다. 우리가 더 마음이 복잡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구에로는 같은 리그 내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 그리고 바르셀로나, PSG 등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인디펜디엔테가 아구에로를 영입하기 위해선 생각보다 많은 주급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구에로의 의지에 따라 인디펜디엔테 역시 후보로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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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