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이트 두 번”…어쩌다 어부 된 조인성, 뱃멀미에 고통 (어쩌다 사장)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어쩌다 사장’ 조인성이 뱃멀미 탓에 힘들어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6회에서는 영업 5일 차를 맞은 차태현, 조인성 사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인성은 손님들에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영화 ‘안시성’으로 절친이 된 배우 박병은과 남주혁과 함께 동해로 출장을 나갔다. 낚시 마니아로 알려진 박병은은 고기를 잡아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지만, 바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날씨 탓에 파도가 심했고 낚시 스코어가 좋지 않았다. 이에 박병은과 남주혁도 걱정을 드러냈다. 남주혁은 “새벽에 여기까지 왔는데 파도가 세서 물고기도 못 잡고 돌아가는 거다”라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하기도. 조인성도 결국 얼굴이 하얗게 질려 뱃멀미에 고통스러워했다. 박병은은 멀미 완화를 위해 “멀리 보라”며 조언을 건넸다. 조인성은 힘겨워하며 안으로 들어가 쓰러지듯 누웠다. 

한편, 차태현은 조인성 없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온 배우 신승환과 함께 가게를 지켰다. 그때 신승환은 조인성의 문자를 받고 폭소했다. 조인성은 “현재스코어 가자미 두 마리. 난 오바이트 두 번”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포인트를 이동한 후에는 나름의 수확을 할 수 있었다. 첫 물고기 소식을 들은 조인성은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왔다. 남주혁에 이어 박병은까지 연이은 수확 소식에 조인성은 “빨리 잡아라”, “빨리 시작해라” 등의 말을 하며 친구들을 재촉해 웃음을 더했다.

50마리를 목표로 했던 박병은은 “오늘 고기는 스페셜 손님께 무료로 드려야겠다. 팔기도 민망하다. 우리가 한 마리씩 먹게 생겼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인성은 조업량 걱정에 멀미 중에도 계속해서 확인을 했다. 

이후 ‘초보 낚시꾼’ 남주혁은 임연수어를 연이어 잡고, 가자미를 세 마리 한 번에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이들은 악조건 속에서도 가자미 25마리, 임연수어 8마리를 획득했다. 낚시를 마치고 육지로 돌아가면서 박병은은 “원양어선 갔다가 1년 만에 내리는 것 같다”며 극한 낚시체험에 혀를 내둘러 주위를 폭소케 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