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고막 남친에 등극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각 분야의 고막 남친이라 불리우는 황치열, 이석훈, 나윤권, 윤형렬, 정세운, 신성이 출연해 TOP6와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황치열은 "'사랑의 콜센타'를 평소에 즐겨 본다"고 고백하며 "절대 홍보를 위해 나온 게 아니지만, 우연의 일치로 공교롭게 타이밍 맞게 신곡이 나왔다"고 능청맞은 모습으로 신곡을 홍보했다.
이석훈은 "신곡도 없고 공연도 없고 '사랑의 콜센타'가 좋아서 나왔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가장 좋아하는 목소리로는 영탁을 지목하며 "날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대결에서 피하고 싶은 트롯맨으로는 임영웅을 선택했다.
슈가6는 시청자들을 위한 흥 메들리를 준비했다. 황치열은 김원준의 'Show'로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했고, 나윤권은 김건모의 '스피드'로 명불허전 발라드 레전드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신성은 클론의 '쿵따리샤바라'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윤형렬은 YB의 '나는 나비'로 정점을 찍었다.
한편 유닛 대결을 위해 이석훈과 정세운이 뭉쳤다. "힘을 얻기 위해 팀 이름을 '신성'으로 정했다"며 포부를 밝힌 이석훈과 정세운은 듀엣 케미를 아낌없이 뽐내며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했다.
이석훈 정세운의 대항마로 나선 임영웅과 김희재는 연하남의 대표곡인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선곡했다. 임영웅과 김희재는 평소와 다른 상큼한 매력으로 '내 여자라니까'를 소화하며 전국 누나들의 팬심을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황치열은 남다른 트롯 실력으로 TOP6는 물론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트로트 무대는 처음이라 떨린다"고 긴장감을 표현한 황치열은 태진아의 '바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황치열의 남다른 실력에 TOP6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TOP6는 트롯 메들리를 준비했다. 이찬원은 김명애의 '도로남'으로 물오른 트롯 실력을 과시했다. 장민호는 박재홍의 '울고 넘는 박달재'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정동원은 크레용팝의 '어이'를 불러 귀여운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영탁은 설운도의 '나만의 여인'으로 리듬감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또한 임영웅은 조용필의 'Q'를 열창해 역대급 무대를 기록했다. 임영웅의 무대에 황치열과 이석훈은 "우리와 결이 다른 것 같다"며 감탄했다. 임영웅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미스터트롯' 眞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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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