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미려 부부가 '살림남2' 합류 단 5개월 만에 존재감 없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개그우먼 김미려와 남편 정성윤은 지난해 12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합류, 새 가족으로 함께하게 됐다. 이들은 합류와 동시에 둘째 아들의 희소병 투병을 고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로부터 약 5개월이 지난 상황. 김미려 부부는 이렇다 할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있다. 새 집 이사라는 특수한 상황, 오은영 박사와의 특별한 만남에 기대어 힘들게 스토리를 끌어내더니 최근 방송에서는 지인인 이재황과 공서영을 소개팅으로 이어주려하는 억지 아이템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동시기에 합류를 알렸던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상황이 다르다. 혼인신고, 2세를 위한 산전검사 등에 결혼식 현장까지 공개하며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에도 관심이 높은 상태다.
특히 김미려, 정성윤 부부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살림남2' 외적으로도 부부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에 '살림남2'와 유튜브를 모두 접하는 이들에게는 지루함을 줄 수밖에. 이는 '살림남2' 속 김미려 부부 편의 재미가 반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관찰 예능프로그램 애청자들은 자연스러움 속에서 재미를 찾는다. 하지만 김미려 부부는 억지 상황을 만들며 방송을 끌어가고 있다. SBS '동상이몽2'의 경우에는 부부 로테이션 체제로 지루함 없이 프로그램을 끌어가는 상황. '살림남2'도 이러한 시스템으로 지루함을 덜어내야 할까. 김미려 부부에게 주어진 숙제이기도 하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