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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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홀란드, 3월 A매치 무득점 '침묵'...16세 이후 처음

기사입력 2021.04.01 11:21 / 기사수정 2021.04.01 11: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유럽을 폭격 중인 엘링 홀란드가 월드컵 예선 무대에서 침묵을 지켰다. 

엘링 홀란드는 31일(한국시각)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3차전 몬테네그로와 노르웨이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노르웨이는 35분에 터진 알렉산더 쇠를로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홀란드는 득점 없이 80분, 조슈아 킹과 교체됐다. 

홀란드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조용했다. 홀란드는 3월 A매치에 소집돼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노르웨이 언론 VG스포르트는 홀란드의 이러한 긴 침묵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홀란드가 선발로 출장한 3경기에서 연속해서 득점하지 못한 건 지난 2017년 16세이던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홀란드는 지브롤터, 터키, 몬테네그로 등 터키를 제외하고 약체들과의 경기에서도 득점하지 못했다. 

홀란드는 지난 2017년, 16세의 나이에 몰데로 이적했고 그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선발 출장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홀란드의 가장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은 2020년 2월 29일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프라이부르크, 보루시아 묀센글라드바흐, 그리고 PSG와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무득점 한 것이다. 단, 프라이부르크 전에서 63분 교체 출장했다. 

홀란드는 이날 모몬테네그로 전 이후 노르웨이 TV2와의 인터뷰에서 "난 경기에서 더 잘해야 했고 기회를 만들어야 했다. 기회가 있었다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했다.대표팀에서 더 잘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홀란드는 이미 이번 시즌 36경기 34골을 넣으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지만 새롭게 감독이 바뀐 대표팀에선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홀란드는 "대표팀은 꽤 새롭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 것에 대해서도 불평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탈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은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로부터 더 많이 능력을 끌어냈어야 했다. 하지만 난 (그들의 능력이) 점점 더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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